본문 바로가기

게임/라이즈 오브 킹덤즈

[라오킹] 1556 vs 1034&2386 제단 쟁 후기

9/14일 1556과 1034&2386의 제단 쟁이 있었습니다.
첫 제단은 1556 쪽에서 노쇼했고, 두번째 제단에서 처음으로 맞붙었습니다.

제단에서 맞닥뜨린 메가선봉은 정말 강력했습니다.
제단 오픈 전까지 힘 대 힘으로 꽝 붙을 때마다 1556이 대부분 압도적으로 이겼네요.

첫번째 힘 대 힘
아군을 싹 밀어버린 후 뭉쳐있던 부대가 풀리는 장면.. 엄청난 숫자

강화영찬의 시스템 특성상 인구수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격전 시스템으로 인해 다수 vs 다수의 싸움에서 시스템이 알아서 점사를 진행해줍니다.
1계정 = 1부대라는 제한적인 조건에서 메가선봉 인구수의 엄청난 파괴력을 실감했네요.
전 제단에서 68협공까지 뜨는걸 목격했습니다 ㅋㅋ

압살당하는 아군들

제단 쟁은 1034와 2386의 통합 디코에서 원브이 측의 오더로 진행됐습니다.
원브이분들은 한분 한분이 대장군이셔서 그런지
부대가 죽어도 상관없으니 56쪽이 모일 시간을 주지 않게 돌격하자라는 의견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디코가 상당히 살벌했습니다 ㅋㅋ

부대 리필 타이밍을 노려 우선 돌격하는 장면

그러나 강화영찬은 컨트롤적 요소의 비중이 상당히 적기에 물량에서 오는 파워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상대가 부대를 리필하는 순간을 노려 돌격해봐도 엄청난 물량에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5존 쟁 당시 강화영찬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던 1556은
제단쟁에서 드래그 싸움에 대한 이해도 높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부대를 한점에 뭉쳐 데스볼을 구성하고
싸움이 시작되면 다같이 부대를 드래그하여 격전을 일으킵니다.
격전 대 격전 시스템 싸움으로 들어가는 순간 많은 인구수를 앞세워 손쉽게 전투를 압도했습니다.

적이 더 모이기 전에 싸움을 유도해봤으나...


결국 제단이 오픈되기 전까지 힘 대 힘으로 붙었던 대규모 싸움에서
승률이 10%도 안된채로 일방적인 학살을 당했던 제단쟁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제단 쟁 중 가장 처참했던 제단이었네요.

라오킹 최고의 단일맹 원브이도 강화영찬의 인구수 차이를 극복하긴 어렵다는걸 실감한 싸움이었고
슬슬 팝업, 소과금 유저들의 수정연구도 어느정도 진행되는 시점이고 1556이 격전 시스템을 이해하기 시작한거 같아
1556 + 1시 진영까지 합류하게 되는 킹스 쟁이 조금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한줄 평 : 강화영찬에서 서로 격전 대 격전 시스템 전쟁으로 들어가는 순간 인구수를 극복하기는 어렵다.

기타 짤방들